대한민국 검찰, 누구의 꼭두각시인가?

[편집 전 칼럼]


오늘 집행된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한 체포영장에는 석탄공사 사장으로 가기위한 로비가 혐의 사실로 기재되어 있었다 한다.

검찰과 수구 언론들이 그간 계속해서 남동발전 사장이 되기 위한 로비라고 주장해왔고, 관계자들을 소환하는 등 실제적으로 수사를 진행해 왔었음에도 정작 체포영장 발부에 있어서는 내용을 바꾼 것이다.

최근 들어 여러 공판에서 선고를 며칠 앞두고 공소장 내용을 변경하는 등, 부끄러움을 상실한 검찰이니 어련할까? 한 전 총리의 과거 후원금 내역과 가족들에 대한 조사까지 마다하지 않아온 검찰이 오늘 보여준 모습은 수사력과 공정성에 있어 국민에게 환멸을 느끼게 하는 행위였을 뿐이다.

결론이 어디로 나든 검찰은 신뢰를 잃어버렸다.

수구 언론들과 마치 샴쌍둥이처럼 유착되어 허위 사실을 유포해 대한민국의 전직 국무총리를 욕보였던 것이라도,

또한 이명박 정부와 수구 언론의 괴수 조선일보의 지령을 받아 끼워 맞추기식 수사를 벌여온 것일지라도,

아니면, 피의사실 공표가 죄가 되는지도 모르는 능력 없는 검찰이 그나마 수사에 있어서도 헛다리를 짚었던 것일지라도......


혹시, 실제 수사의 초점을 감추기 위해 언론을 통해 거짓을 말했다고 변명할 것인가?

그야말로 될 때까지 수사하고, 될 때까지 혐의를 바꿀 태세의 검찰은 오늘 대한민국의 수치가 되어 버렸다.

 

대한민국 검찰, 누구의 꼭두각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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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18 17:54 2009/12/1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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